절대 함부로 아기에게 뽀뽀를 하면 안되는 이유
아기에게 뽀뽀를 안하는 부모가 있을까? 하지만 이 뽀뽀가 아기들 목숨까지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가
영국에 거주하는 3살 소녀 시에나는 가족들의 뽀뽀를 받았다가 8개월 동안 끔찍한 고통을 겪었다.
시에나는 뽀뽀를 받은 후 심각한 피부 발진과 고열에 시달리게 되었는데, 이는 누구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서 충격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미지 캡쳐)
어린 시에나는 간지러움을 참지 못하고 피부를 긁어 온 몸은 물론 옷까지 피범벅이 될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다.
시에나의 엄마는 매일 침대 시트를 바꿔주고 약도 꾸준히 발라주는 등 지극 정성으로 8개월간 아기를 돌보았다.
음식부터 환경, 약 등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시에나는 다행히 증세가 호전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미지 캡쳐)
대체 왜 아이에게 이런 힘든 상황이 발생한 걸까?
일명 '입술물집'으로 불리는 입술 포진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물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때문인데, 일상 생활에서 본인, 혹은 주변 사람이 피곤하거나 면역이 떨어졌을때 입술에 포진이 생기는 것을 본 적이 있을것이다.
이 물집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는데 한번 감염되면 평생 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포진이 사라진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잠복했다가 면역체계가 약해지면 다시 올라오는 것이다.
(구글 이미지 캡쳐)
대부분은 좀 힘들고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이지만 심각한 경우 큰 위험이 따르게 된다. 전염성도 매우 강해 점막을 통해 쉽게 감염된다고 한다.
특히 영유아 아기들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는데 시에나의 경우가 그렇다.
만약 입술 물집이 자주 발병하는 분들은 당장 증상이 없더라고 되도록이면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기와 아이들의 접촉을 삼가는게 전염을 줄여 줄 수 있다. 단순한 뽀뽀로도 아이가 큰 고통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경계 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일단 발병 하면 물집을 터드리거나 뜯지 말고 항바이러스 연고를 발라줘야 도움이 되며 심한경우 약을 처방 받아 복용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