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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바쁜 남편, 외로워서 바람날 것 같아요...제가 이상한 건가요?
    썸에서 연애까지 2022. 2. 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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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따라

    지방으로 이사 온 아내

    지난 7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외로워서 바람이 날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20대 주부인 글 작성자 A씨는 결혼하자마자 남편을 따라 지방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하나뿐인 친구라고 생각했던 남편은 항상 일로 바빴고, 근처에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었던 A씨는 무척 외로웠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했던 A씨는 지방에서도 번화가가 아닌, 사람 자체가 많지 않은 조용한 곳으로 이사 왔기에 더욱 외로웠다.
     

    너무 바쁜 남편

     

    남편도 일이 힘들다 보니 A씨를 챙길 겨를 없이 집에 오면 하루 종일 잠만 자다 다시 일나가는 생활이 반복됐다. A씨는 외로움에 운동도 해보고 기분전환하러 가끔 멀리 나가도 항상 혼자이다 보니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다. 하루 종일 말 한마디 안 하는 날도 많았다.
     
    A씨는 ‘내 젊은 날을 왜 이렇게 고립되게 보내야 하나’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심지어 남편은 일도 못하게 했다. 자신은 바쁘니까 집에 오면 A씨가 자신을 좀 더 잘 챙겨줬으면 해서, A씨에게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계속 설득해왔다.
     

    다른 남자에게 설레는 아내

     

    이러한 상황에 A씨의 마음에 큰 문제가 생겼다. 얼마 전에 우연히 알게 된 남자에게 설렌다는 것이다. 유부녀가 당연히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지만 그가 자꾸만 생각나고 뭐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A씨 자신도 이게 나쁜 행동임을 알기에 억지로 더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는 상황이다. 죄 없는 사람에게 유부녀랑 얽혀서 인생 망치게 하고 싶지도 않았고, 남편에게도 미안해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았다.
     

    누리꾼, "외롭다는 핑계"

     

    이에 답답했던 A씨는 “저도 바람을 피우고 싶은 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까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있으실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핑계네요.. 보통의 사람들은 그런 상황이면 자기 개발을 하거나 알바라도 취업을 하죠”, “외롭다고 다 바람나는 거 아니에요. 님이 그냥 남자를 좋아하니깐 외롭다는 핑계로 바람피우고 싶은 거겠죠. 어릴 적부터 쉼 없이 연애하고 남자 없으면 못 사는 여자들이 결혼해서도 그러더라고요", “사람들은 집에 혼자 있고 쓸쓸하다고 다른 상대한테 안 끌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비난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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