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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에 여친 있어도 문 안 잡아주는 남친...“모를 수가 있나요?”
    썸에서 연애까지 2022. 2. 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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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안 잡아주는 남친

     

     

    지난 15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 안 잡아주는 남친.. 제가 예민한가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남친은 제가 예민하다고 하고 저는 남친이 너무 매너 없다고 싸우고 있습니다. 남친이 좀 매너가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너무해서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의 남자친구는 식당이나 카페 등 건물에 들어갈 때 뒤따라가는 A씨를 위해 문을 잡아주지 않았다. 가끔 쾅 닫히는 문이나 무거운 문 같을 때면 바로 뒤에서 따라들어가던 A씨는 문에 머리를 박을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실제로 박은 적도 있고 말이다.
     
    이럴 때마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문 좀 잡아달라고 얘기했지만, 그다음에도 똑같았다.
     

    엄마에게 소개시켜줬는데...

    그러던 중 A씨는 어머니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해 주기 위해 셋이 함께 밥을 먹게 됐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올 찰나 급한 전화가 와서 먼저 밖으로 나온 A씨는 통화하면서 가게 문 쪽을 생각 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혹시나가 역시나. 남자친구는 뒤따라 나오는 A씨의 어머니를 위해 문을 잡아주지 않았고, 문이 바로 닫히는 바람에 어머니는 놀라 움찔하셨다.
     
    그 광경을 모두 보게 된 A씨는 그 앞에서 뭐라 하려다가 엄마도 있고 해서 꾹 참았다. 각자 집에 도착한 뒤 A씨는 ‘너무한 거 아니냐. 문 좀 잡아주는 게 뭐 그렇게 어려워서 니 몸만 쏙 빠져나오냐.. 엄마 다칠뻔했다’라고 했고, 남자친구는 몰랐다고 일관했다.
     

    고쳐질까요?

    이러한 상황에 A씨는 “매너라는 걸 강요할 수도 없고.. 그런데 이런 식이면 솔직히 기분 나쁜 게 맞잖아요. 이런 매너 같은 게 고쳐지려는지도 모르겠고 남자친구가 다른 건 괜찮은데 사소한 매너가 없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이거 말고도 밥 먹는데 수저 안 놓고 폰만 보기, 의자 편한 거 자기가 먼저 가서 앉기 등.. 참 제 입으로 말하기 민망한데 계속 당하다 보면 좀 짜증 나는 게 사실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건 개인주의도 아님. '내 뒤에 사람이 따라 나오고 있으니 문이 바로 닫히면 부딪힐 수 있다'라는 기본적인 생각이 안되는 거임”, “보통 뒤에 모르는 사람이 와도 가까이 나란히 들어갈 땐 잡아주거나 조금 잡고 놓지 않나 다치거나 할까 봐..?”, “어머니를 소개해드린 정도면 꽤나 깊은 사이 같은데 시간 낭비하지 말고 얼른 정리하길”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A씨에게 이별을 추천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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