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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겁게 사랑하지 않는 연애, 결혼해도 될까요?
    썸에서 연애까지 2022. 2. 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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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뜨겁게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결혼 해도 될까요?

     

    30대 중반의 A씨는 2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다.
     
    사귀게 된 계기는 남자친구가 꽤 오랫동안 A씨를 따라다녔고, 처음엔 크게 마음이 가지 않았지만 지켜볼수록 착하고 변함없고 언제나 차분한 모습에 끌리기 시작했다. 한결같이 자신을 좋아해 주는 마음에 감동해 남자친구의 마음을 받아들여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연애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마음이 깊어지고 결국 결혼 얘기까지 나와 약속했지만 이상하게 결혼을 준비하려고 하니 ‘내가 이 사람을 심장 터지게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을 해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말해 설레서 심장이 터질 것만 같은 그런 연애가 아닌, 언제나 따뜻하고 차분한 연애, 성관계도 잘 나누지 않은 정말 친구 같지만 다정하고 따뜻한 관계였기에 고민이 됐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이만한 사람 다시는 못 만날 거라는 것도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참 어렵네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 반응 나뉘어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뜨겁게 사랑하는 것보다, 사람이 도덕적인지, 성실한지 두 가지만 주의 깊게 보세요. 두 가지만 만족스럽다면 살면서 사랑이 깊어질 수도 있답니다. 사랑만 가지고 결혼하는 건 불안해요”, “이미 본문에 정답을 써놨잖아요. 이만한 사람 다시는 못 만날 것 같다고. 사랑이 늘 심장 터지게 뜨거워야 사랑 아닙니다.. 편안하고, 없으면 허전함, 포근함 그 속에서 오는 간간한 설렘도 사랑이죠. 심장 터지게 뜨거운 상태에서 결혼해 봤자 현실적인 면모만 보이게 되고 저는 오히려 그런 결혼은 반대에요. 잘 생각해 보세요. 이미 답을 내리신 건 아닌지”라며 안정적인 사랑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뭘 해도 재미가 없을 것 같아요ㅜㅜ”, “이런 식의 결혼을 하면 님 마음에 보상심리가 생김. 말 그대로 ‘내가 너랑 결혼해 줬다’라는 감정이 생겨 결혼생활 내내 서로 힘들 거예요", “저도 님과 같고요, 너무 잘해줘서 내 인생 편하긴 하나 사는데 재미는 없어요..”라며 결혼을 반대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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