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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째 연애중이었는데, 회사 사람이랑 바람난 남친(+징후)
    썸에서 연애까지 2022. 2. 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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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7년 사겼는데 회사 여자랑 바람난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문자로 이별 고한 7년 된 남친

    현재 대학원생인 A씨는 7년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가 있다. 남자친구는 먼저 취업에 성공해 직장인의 삶을 살고 있다. A씨는 “최근에 이직을 해서 힘들어했는데 여자문제가 있을 줄은 몰랐어요.. 원래 연락을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이직하고 피곤해서 연락 안 되는 날도 늘고, 회식하고 연락이 안 되는 날이 늘어나더라고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여행 계획도 함께 세우고, ‘내일 보자’던 남자친구는 다음날 아침에 갑작스레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문자로 이별을 고했다.
     
    7년 연애가 허무하게 문자 몇 줄로 끝났기에 단지 권태기인 줄 알았던 A씨는 ‘이직하고 힘들어서 방황하는구나, 다시 돌아오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었다.
     

    이미 사내 연애 중인 남친

    그러던 중 A씨는 주위 사람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다. 사내에 이미 여자친구가 있고 행복하게 사귀고 있다는 것이다.
     
    뒤통수를 맞은 듯한 A씨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전에 남자친구가 보여주었던 행동이 이러한 사태의 징조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남자친구는 이직 후 A씨에게 ‘같은 회사 사람이랑 결혼한 형이 있는데 연봉이 서로 비슷해서 여유가 있다’, ‘회사에 어떤 여자가 예쁘다고 소문이 났더라’, ‘오늘 올블랙에 블랙카를 끌고 온 회사 여자를 봤는데 멋있더라’, ‘너가 취업을 하면 결혼을 했겠지..’, ‘같은 회사 사람하고 결혼 한 형들이 부럽다.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등이라 말했고,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남자친구는 혼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루하루가 힘든 A씨

     

    A씨는 ‘꿈이 있어서 공부를 오래 한 건데 취업을 먼저 했으면 우리 둘이 결혼을 해서 좋은 미래를 그리지 않았을까?’, ‘내가 그 여자보다 뭐가 부족할까?’, ‘7년이나 만났는데 한 번쯤은 뒤돌아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서 하루하루가 힘들다.
     
    다른 사람 있다는 거 숨기고 예의 없게 이별하고 간 남자친구이기에 떠나보내는 게 맞지만 한편으로는 한순간의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다시 돌아와 줄 거라고 생각하는 자신이 바보 같았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러한 상황에 A씨는 “정신 차리고 제대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다양한 인생을 살아오신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나쁜 말도 괜찮으니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하면 그 시간을 잊을 수 있을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시간도 해결해 주지 않아요. 잊으려 뭐라도 하고 누구라도 만나고 노력하세요. 스크래치 난 자존감도 원상복구하시고요”, “바로 잊기엔 힘들겠지만 일단 연결되어 있는 거는 모조리 다 끊고 눈앞에서 치워버리세요”, “힘들겠지만 어느 순간 너무 다행이다 싶은 순간이 옵니다”, “취업하고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진짜 사랑하면 못 저러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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