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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꼬대로 전여친 이름 부르는 남편, 그리운걸까요?
    썸에서 연애까지 2022. 2. 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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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전 여자친구를 못 잊는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안녕하세요? 결혼해서 애 낳고 살고 있는 30대 중반 2년 차 부부인데요. 자꾸 남편이 전 여자친구를 생각하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 돼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남편과 직장동료의 소개팅 주선으로 만나서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약속했고, 연애 1년 차 됐을 때 결혼을 했다.

    남편이 첫눈에 반했다던 전 여자친구

     

    A씨는 연애하면서 남편에게 ‘전 여자친구 어떤 사람이었냐’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때 남편의 설명에 따르면 둘은 24살 때 첫눈에 반해서 사귀었고, 2년 만나다가 전 여자친구에게 딴사람이 생겨 헤어졌다. 헤어진 후에는 취업 준비하느라 A씨를 만날 때까지 여자친구가 없었다. 즉 그 첫눈에 반했지만 바람난 전 여자친구가 마지막 사랑이었던 것.
     

    잠꼬대로 전여친 이름을?

    그런데, 얼마 전부터 A씨 남편은 잠꼬대를 하기 시작했다. 자세히 들어보니 사람 이름이었고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전 여자친구의 이름이었다.
     
    처음에는 헛꿈 꾸니 보다 생각했지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일주일에 서너 번은 불러댔다. 심지어 최근 들어서 남편을 보면 혼자 뭔가를 생각하듯이 사색에 잠겨있는 걸 자주 보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연애 때 남편한테 들었을 때는 그냥 스쳐간 여자고 생각도 잘 안 나고 얼굴도 가물가물하다고 했었는데... 전 여자친구를 그리워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 "대놓고 물어보세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근 연락이 닿은 걸 수도”, “꿈은 무의식을 반영하지”, “잠꼬대한다는 건 그리워했다는 거죠..”, “그리워하는 무의식 속의 무언가를 거울처럼 비추는 게 꿈이라 생각해요”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대놓고 말하면 안 돼요? 왜 자꾸 지나간 사람 이름 부르냐고”, “그건 제3자에게 물어볼 게 아니고 녹음해서 본인하고 대화해 봐야지요”라며 조언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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