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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트판 결시친-제가 정말 생각이 없는 건가요?
    오늘의 핫이슈 2018. 10. 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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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차 오년 이상나는 커플입니다

    남자친구와는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고,

    시어머니 되실 분이 혼자시라 한달에

    세네번 식사자리갖고 있습니다


    어버이날 맞이해 둘이 30씩 합쳐

    60만원 가량의 선물 샀고,

    카네이션 대신 화분 드릴 예정입니다

    아직 저희 어머님 뵙기 전이라

    남자친구가 준비한건 없고

    저는 따로 미리 현금 드렸어요

    멀리사셔서 뵙진 못합니다


    어버이날 남친 어머니랑 식사하기로 했고,

    제가 날것 못먹는거 어머니가 아시고

    갈비 먹자하셔서 알겠다고 했는데

    남친이 자기엄마 참치회 좋아한다고

    참치먹재서 알겠다고 근데 거기

    참치만 파냐 그랬더니

    참치횟집에서 뭘 더 파냐고,

    그때부터 기분 안좋긴 했어요.


    저 회 안먹는거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날밤에 어머니께서 전화오셔서

    참치 안좋아하신다고 갈비먹자고

    그러시길래 정말요? 이러면서

    그냥 알겠다고 끊었죠.

    그걸 남자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엄마 참치 좋아하는데 비싸서 괜히

    그러신거라며 넌 생각이 있냐,

    어른들 원래 그러는거 모르냐, 하면서

    한심한 눈으로 절 보는데...

    정말 결혼 엎고 싶더라구요


    그러고나서 기분나쁘냐고,

    시비거는 투로 말하는데

    정말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제가 뭐 살때,

    꼭 어머니꺼 같이 사 드렸구요

    남자친구는 저희 엄마 본적 없으니

    당연히 지금까지 제 가족한데 쓴 돈이 없습니다


    아무리 선물 반반한다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니 별 생각이 다드네요.

    그 전부터 어버이날 식사하고

    제가 영화보자니까 이대로 밥만 먹고

    헤어지기 아쉬운데 같이 영화보자느니

    이딴 얘기했었는데....


    방탈 죄송합니다

    제가 정말 생각이 없는 건지

    좀 여쭤보고 싶어요 많은 분들께.

    (+추가)

    이렇게 많은 분들의 욕을 먹을 줄 몰랐습니다...

    어머니가 저희 반찬이나 김치,

    이런거해주시고 저희 여행간다 그러면

    용돈 주시고 해서 삼십만원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거 같아요 저희 어머니 선물

    남친이 얘기했었는데 제가 됐다고

    돈 드렸다고 했떤게 문제인거 같아요


    저는 그냥 참치회 얘기에서

    너무 마음 상했었는데 이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거예요.

    댓글로 정신차리라고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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