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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의 어느 축구 경기장이었다. 가운데의 소녀는 4살인 메일린 프레이어다. 그리고 메일린의 양쪽에는 4명의 서포터즈가 있었다. 그들의 등에는 다음과 같이 써있었다. 새엄마, 아빠, 엄마, 새아빠.이 사진은 단지 이들의 관계만을 보여주는 사진이 아니었다. 이렇게 한 자리에 함께하기까지, 그들이 함께 나누었을 고민과 갈등의 역사도 한 눈에 그려질 것이다.
“메일린의 새아빠인 알렉스는 군인이에요. 그는 캘리포니아 포트브래그에서 주둔하고 있죠. 그래서 알렉스가 집에 돌아올 때마다 우리 4명은 꼭 한 자리에 모입니다.” 에밀리는 허핑턴포스트에 이렇게 말했다. “일반적으로는 나머지 3명이 함께 모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가족으로서 함께 메일린을 만납니다.”
이날 유니폼 아이디어를 낸 건, 메일린의 엄마인 클라라였다. 그녀는 아이를 재미있는 방법으로 응원하고 싶어서 친구에게 이 유니폼 제작을 부탁했다고 한다.
사실 이들에게는 또 다른 딸이 있다. 메일린의 아빠 릭키와 새엄마 에밀리가 낳은 에버리다. 에버리에게도 메밀린의 친엄마와 새아빠는 매우 각별하다. 친엄마 클라라는 새엄마 에밀리가 에버리를 낳던 그 순간에도 병원에 함께 있었다. “그녀는 에버리가 태어날 때까지 병원에서 함께 기다려주었어요.”
“우리는 메일린을 위해 모든 생일을 함께 챙겼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저녁을 먹지요. 서로의 또다른 가족도 함께 합니다. 또 우리는 서로의 집을 오가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우리는 항상 함께 하려고 합니다.” 클라라도 허핑턴포스트에 이렇게 말했다.
이들과 같은 공동육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메일린의 친엄마인 클라라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과거의 감정은 버려두어야 합니다. 단지 아이를 위해서 서로가 함께하는 것이지요. 또한 상대 부모를 언제나 존중해야 합니다. 상대 부모를 대하는 태도에도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가 담겨있을테니까요.”
가족사진은 SNS에 올라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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