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자기야, 나 질투나!"라고 하면 독되는 진짜 이유
    썸에서 연애까지 2022. 1. 4. 12:09
    반응형

    질투는 대부분이 가진 감정이다. 혹자는 질투가 헌신이나 관계의 징후로써 관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출처 KBS

    하지만 질투를 사랑의 징후로 간주한다면 관계를 망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확실히 질투가 지나치면 관계를 망칠 수 있다.

    출처 무한도전

     

    커플 중매 대행사 메이터데이트 창립자 에이드리아나 페레츠는 "질투심이 폭력의 동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류학자인 윌리엄 잔코비크와 다이앤 하드그레이브는 66개 문화 기록을 연구한 결과 남성의 88%, 여성의 64%가 배신을 당하면 물리적인 폭력을 사용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페레츠는 "오늘날 미국에서 발생한 배우자 살해 사건은 주로 남성의 질투심으로 인한 것"이라며 "질투심이 발생하는 이유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질투심을 느끼는 이유와 질투심을 유지하는 요인, 감정으로 인한 행동을 살펴보자.

    출처 해피투게더4

    질투심, 본능적인 감정

    질투심은 사람의 유전자에 뿌리 박힌 감정이다. 고대의 구애 전략에서 질투심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방어기제로 작용했다. 헬린 피셔 인간 행동연구가에 따르면, 질투라는 방어기제는 생존의 가능성을 높이고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전달하기 위해 사용됐다.

    당시 남성의 경우 자신의 유전자와 DNA를 자손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다. 여성은 경쟁 상대를 차단하고 자신의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질투심을 표출했다.

    출처 라디오스타

     

    질투의 심리학

    로버트 L. 리히 박사에 따르면, 질투심은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애인의 모습을 봤을 때 생기는 외부적인 요인 이상의 것이다. 리히 박사의 저서 ‘질투심 치유(The Jealousy Cure)’에 따르면, 질투심에는 언제나 제3자가 관여한다. 즉, 둘 만의 관계 안에 있어서는 안 될 제3자가 개입해 위협을 받는 삼각 관계가 이에 해당한다.

    리히 박사는 질투심을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하나는 성적인 질투심인 반면 또 다른 하나는 감정적인 질투심이다. 남성은 전자에 취약한 편으로, 애인이 다른 남성과 육체적으로 친밀한 관계에 있다는 상상으로 성적 질투심이 유발된다. 반면 후자의 경우는 여성에 해당한다. 여성은 애인이 다른 여성과 감정적으로 친밀해져 사랑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출처 출사표

    리히 박사는 "두 가지 유형 모두 불확실한 기대감과 불균형한 노력 정도, 배신과 같은 이전의 경험으로 인한 관계의 불안감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며 "질투심은 높은 자존감의 결과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가령, 자신보다 흠이 많은 상대방의 행동으로 인해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다는 것. 이 경우, 상대방의 행동을 완전히 바꿀 수 없다면 결국 둘 사이의 관계는 유지될 수 없다.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코치

    리자 파이어스톤 박사는 “질투심은 미소 짓고 있는 적에게 보이는 혼자만의 감정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통 미소 짓고 있는 적은 우리가 질투하고 있는 대상이지만, 스스로의 내면일 때도 있다.

    그는 이어 "애인이 바람을 피고 있다거나 제3자가 자신과 애인의 관계를 비난하고 있다는 편집증적인 생각으로 인해 질투심이 유발된다. 즉, 내면에 있는 자아의 충돌로 인해 질투심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자아에 관한 비판적인 생각은 상상으로 이어지고, 이런 부정적인 질투심이 결국 현실이 될 때, 그 반응으로 자신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사랑 받을 자격조차 없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출처 호구의 연애

    과거의 경험도 이러한 ‘부정적인 자기 코칭’ 감정을 형성하는 데 일부 관여한다. 그 결과, 자신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비난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불안감이 잠재적인 위협이 되어 질투심이라는 감정으로 발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경험으로 인해 두 번 다시는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애인의 휴대폰을 수시로 확인하려 든다. 그런 의미에서 질투심은 ‘자기 보호’의 한 형태로 간주할 수 있다.

    출처 도깨비

    건강한 관계를 위한 질투심 갖기

    파이어스톤 박사는 "로맨틱한 관계에서 지나친 질투심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경계하고 자신의 성향과 질투심에 대한 반응은 어떤지 확인해야 한다"며 "자신의 질투심 이면의 이유를 충분히 이해하지 않으면 자신과 애인과의 관계는 결국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투심을 사랑의 한 형태로 간주해야 하는지는 아직도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자신의 감정을 반성하고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