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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용은 같지만 서비스는 다른 사우나 남탕·여탕 차이점
    오늘의 핫이슈 2018. 10. 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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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와 여자.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이 둘의 명확한 차이는 다름 아닌 ‘목욕탕’에서 살펴볼 수 있다.

    ‘여자이니까, 남자이니까’라는 이유로 둘의 목욕탕 이용법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아주 사소한 욕실용품 사용법부터 머무는 시간까지 알고 보면 성별에 따른 목욕탕 이용에는

    재밌는 비밀들이 존재한다. 비용은 같으나 서비스가 다른 ‘웃픈’이유.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수건 두 장 vs 무제한

    목욕탕에 확연한 개수 차이를 보이는 것은 바로 ‘수건’이다. 여성은 수건 두 장,

    남성은 수건 무제한. 얼핏 보면 수건 사용에 찿이를 두는 업주들의 실태가 불공평하기만 하다.

    업주들은 이렇게 차이를 둘 수 밖에 없는 속사정이 있다고 한다.

     

    바로 ‘회수율’때문이다.

     

    여탕의 수건 회수율은 30%이지만, 남탕의 경우는 무려 140%라고 한다. 남자들은 가져갔던

    수건도 그대로 두고 나와 업주들이 수건을 도둑맞을 일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 방송에 출연한 사장님은 어느 날 골목길을 지나가다가 빨랫줄에 널린 자신의 목욕탕 수건

    5장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최근엔 이러한 이유로 ‘훔친 수건’이라고 적힌 수건들을 비치해놓는 곳도 등장했다고 한다.

     

    2. 치약 묶임 vs 자유로움

    여탕에 가면 치약이 특정 자리마다 끈에 묶여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치약을

    남몰래 들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 도난방지에 그 목적을 둔 것이다.

     

    하지만 남탕에는 이리저리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치약을 발견할 수 있다.

     

    3. 헤어드라이어 유료 vs 무료

     

    상대적으로 머리가 긴 여성들의 헤어드라이어 전기세를 고려해 여탕에서는 분당 100원 정도의

    이용료를 받는다.

     

    4. 자리 찜 vs 자유분방

    여탕에서는 여성들이 입장하자마자 가지고 온 목욕바구니 등을 의자에 올려놓으며

    일종의 영역 표시를 한다. 잠시 탕에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남탕에서는 눈치싸움 없이 빈자리가 있으며 되는대로 자유분방하게 이용하는 편이다.

     

    5. 이발소 무 vs 유

    남탕에는 깔끔하게 머리를 다듬을 수 있는 이발소가 존재한다.

    일부 남탕에는 무려 변기도 존재한다고 한다.

     

    여탕의 경우 염색을 하지 못하도록 ‘염색금지’라는 푯말이 붙어져 있기도 하다.

     

    6. 한 시간 반 vs 40분

    가족끼리 목욕탕에 갔다가 남편과 아들은 일찍 끝내고 앞에 앉아 바나나 우유를 먹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곤 한다.

    남성의 경우 총 목욕시간이 1시간을 넘지 않는 반면 여성들은 머리를 말리는데만

    10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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