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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객기 기내 온도가 유독 낮은 이유는??
    오늘의 핫이슈 2018. 11. 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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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기 기내 온도가 유독 낮은 이유는

    이륙 후 좀 지나면, 하나둘씩 승객들은 담요로 몸을 덮게 되는 항공기 기내의 낮은 온도. 그런데 이렇게 기내 온도가 낮은 이유가 무엇일까?


    사실은 승객들이 ‘기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25일 영국 매체 더 선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항공사 측이 기내 온도를 낮추는 이유는 승객들이 ‘저산소혈증’으로 의식을 잃는 걸 막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저산소혈증은 혈관 속의 산소가 부족할 경우 발생하게 되는데, 기압과 온도가 높은 환경에선 이 증상이 심해져 더 쉽게 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내 온도는 대개 22° C에서 24° C로 유지된다. 예외적인 항공사도 있지만, 대부분의 항공기 기내은 일반적인 사무실 온도와 비슷하다. 따라서 체감 기온처럼 실제로 그렇게 낮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기내에선 활동량이 적어 몸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열이 그만큼 적다. 이에 따라, 승객의 체온도 평상시보다 낮게 유지돼, 기내가 더 춥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산소혈증과 높은 기내 온도 때문에 승객이나 승무원이 기절하기도 했다. 미국 아메리칸 항공사의 기내 최대 허용 온도는 32.2° C였다. 그러나 2015년 7월 한 승무원이 저산소혈증으로 쓰러지고 나서 승무원들이 최대 허용 온도가 너무 높다고 반발했다. 미국 승무원안전협회 회원 켈리 스카일스는 “29° C도 굉장히 높은 온도다. 수많은 사람이 좁은 공간 안에 있다 보면 기내 온도는 29° C가 훌쩍 넘는다”고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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