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자취방 주인 아줌마 클라스.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학생 자취 중인 학생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글쓴이는 “대학 다니느라 자취할 때 원룸 주인 아줌마께서 해주신 것들”이라며 여러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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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한 식당에서 고기를 굽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글쓴이는 “동기 친구 한명을 같은 원룸에 입주시켰는데 저한테 잘했다고 친구랑 밥 사먹으라고 3만원을 쥐어주셨다”며 “그 길로 고기 먹으러 감 1차 영업성공”이라고 설명했다.

 

두번째 사진에는 원룸에서 한 삼겹살 파티 사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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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학생들이 밥 못먹고 다니는걸 아니까 불판 여러개 깔아놓고 고시로 배를 채워졌다. 고기만 주는게 아니라 홈메이드 부추무침, 김치, 쌈장, 채소, 된장찌개까지 챙겨줬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고기 30근 원없이 배터지게 먹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세번째 사진에는 해물 파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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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주인 아줌마랑 되게 친하다. 제가 겁나게 성격이 능글맞아서 마주치면 서로 깔깔 이야기 나눈다”며 “계절학기 들으면 제가 방을 빼고 떠나서 원룸 송별회겸 아줌마가 방학 계절학기 기간에 해물파전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주 1박스는 기본이었다”며 “파전에는 막걸이여야 한다며 홈메이드 막걸리를 구입해 오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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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타지에서 마냥 외롭게 지냈는데 좋은 집에서 좋은 아주머니 만나서 재미있게 자취했다. 볼때마다 어머니 어머니 부르면서 놀았다. 제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이자 고마운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누리꾼들은 “사랑방손님과 아줌마네”, “원룸 진짜 크네요”, “아주머니 하고싶은거 다 해”, “와 나도 저기 자취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