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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남친네 첫인사 식사자리에서 절값은없대요썸에서 연애까지 2018. 10. 18. 20:26반응형
안녕하세요
친구들에게 고민상담하니..
보는사람이 많은 여기에 올려보라하네요.
부모님께 말씀드리자니 화내실거 같아
익명의 힘을 빌어 씁니다.
편하게 쓸께요.
나이도 둘다 30넘고 일년반 사귀고
결혼얘기 오고가서 상견례 일정을 잡기로함.
평소 남친은 자기부모님은 결혼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맡기니 부모님들의 의사만 물어보고
최대한 간략,간소화 하면 될거라고했음.
(자기형 결혼때도 그랬다면서)
이건 미리 얘기했었음.
아무튼 각설하고
양가 부모님께 날짜 물어 상견례 일정 잡기로 함.
남친 어머님이 상견례전 날 먼조 보고싶다 했다함.
뭐 간소화라고해서 상견례 바로 하려고 했는데
상견례전 각 부모님집 인사 드리는거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고 서로집에 인사먼저 드리기로 함.
우리집 근처 와 외식하고 인사했고
간략 간소화 이야기도 부모님께 다 말씀드림.
얼마전 남친집 근처 외식하러가며
남친부모님 만남.
이야기 하시는거 들음.
좋은얘기도 많이 해주셨음.
이런저런 이야기 들었음.
오고가는 여러 이야기중 집에와 되새겨
생각해보니 몇가지 의문점이 생김.
내용중
서로 부모님의 형제지간을 물으셨고
어머님, 아버님은 둘다 맏이라고 하시며
형제가 각각 6~8명 정도(로 기억함)라고 하시면서
"우리집안은 절값이 없다~!" 라고 말씀하심.
그러면서 본인도 처음엔 시집왔을때
이해가 잘안되긴 했으나 잘 생각해보면
아랫사람이 윗어른에게 예의를 차려
절을 하는건 당연한것이다함.
그거에 대한 값을 받는게 예의가 없는것이고,
어른이 돈을 주고 싶다면 그냥 마음에 우러나와서
(? 이런 뜻으로 난 받아들임)
주고싶으면 알아서 따로 챙겨주는것이다.
라고 하셨음 그리고 다른얘기로 넘어감.
그 외 등등 엄청많은 이야기 나누었지만
딱 저 말을 듣고 잠깐 생각한게
아~폐백 말씀을 저렇게 하시는구나 싶었음.
근데 집에와 가만히 생각해 보니
폐백은 하는데 절값은 기대하는게 아니다
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폐백은 안하겠다~생략한다 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갑자기 의문이 듬.
생략하자는 소리를 저렇게 하시는건가? .....
아..또 난 종교강요는 정말 안좋아함
우리부모님도 불교시지만 강요는 하지 않음.
내가 어릴때 친구따라 교회수련회를 가던
템플스테이를 가던 자유를 주셨음.
남친 어머님과 남친은 천주교임.
(형은 교회라고 말씀 하심)
밥 먹는데 종교가 뭔지 물으셔서
전 무교이지만 부모님이 불교라 가끔
절에는 간다 말씀드림.
밥 먹는데 종교가 뭔지 물으셔서
전 무교이지만 부모님이 불교라 가끔 절에는
간다 말씀드림.
오해말고 들으라면서 결혼하면 배우자도 세례?를
받아야한다며 안받으면 믿는게 믿는게 아니고(?)
티비에 가끔 나오는거처럼 무슨 떡을주면 먹지를 못하고(?)
등등 이야기를 하셨음.
아무튼 오해말고 성당은 그런게 있다며 알고 있으라며
가서 "네네~" 대답만 하면(?) 된다고함.
아주간단한 절차가 있다고 말씀하셨음.
배우자가 인정하는 절차를 밟지않으면
영성체를 모신다거나 하는것들은 앞으로 못하게 된다며
한마디로 성당을 못다는것과 다름없다고 하셨음.
세례까지 말씀하시는건지 ..
아니여도 간단한 뭔가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찾아보니 관면혼배 라는게 있던데 이건 세례와
다른거 같은데? 이말씀이신건지) 잘모르겠음.
아무튼 난 남친에게 분명 연애초 종교문제
확실히 말한적이 있었음.
옆에서 듣고있는 나에게 오해는 하지말라고
같이 말해줌.
남친은 20대 후반부터 다닌거같은데
나랑 사귀는동안 성당 가는거 본적없음
물론 예전에 많이 기대고 힘들때 힘이되었던
좋은곳으로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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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에 글 쓰면 읽고 댓글을 남길테고..
물론 얼굴도 모르는 사람 댓글이고
결국 판단도 내가 할 부분이지만..
사람들이 왜 익명글을 쓰는지 자기 이야기를
왜 올리는지 이해 못했었는데
이제야 마음이 이해가감..
(+후기)
일주일이 지났네요
많은분들이 본인일처럼 댓글 달아주시고..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중이예요.....(아직도)
후기랄것도 없어요 그냥 고구마이구요
남 댓글처럼 도망치라는둥..여러가지 글이 있지만
사람인연이라는게..어디 쉽나요
일단 오해가 있으면 풀고 차근히 실타래를 풀어봐야죠
그래도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고.
보시는분은 답답하겠지만
이렇게 쓰면 쓸수록 이상하게 맘정리가 되네요.
종교문제.
하나님은 내가(남친) 더 행복하기를 바라실꺼라면서
너가 원치 않으면 안해도 된다고하네요
이 말을 엄마에게도 했더니 종교는 가용 하지 말라고
어쩔수 없다고 알겠다고 하셨대요.
그러면서 결혼후 생각이 바뀌거나 하면
그때 편하게 같이 다니자고(?????????)
그래서 그럴일 없을거라고 했구요......
아 그리고...
폐백과 절값이요.
남친통해 들으니 폐백은 하는게 좋지 않겠냐고
하셨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자기 집안은
절값이 없다고 했던거였구요.
저 말도 상당히 우리집쪽에서 기분 나쁘다고 말했어요.
폐백을 하면 절값을 꼭 받아야 하녜요
왜 그게 "=" 인지 모르겠다면서
남친네 지역이 안동인데
안도응ㄴ 그렇대요. 절값이 없대요.(???)
그래서 내 친구 안동인데 안그렇다고 하니
집안마다 다른가보다라고 하네요 ...
그러면서 절값은 없어도 산행가기전에 따로 좀
챙겨주지 않겠냐며.. 꼭 절해서 절값받는거냐며 ??...
예단 예물 이야기로 물었죠
예를 들어 1000만원을 보내면 우리가 다 갖지 않고
적어도 반은 주는거라며 (봉채비 말하는듯)
다 안가진다고 어쩌고 저쩌고...잘알지도 못함.
그럼 꾸밈비등을 말하자...읭? 모르는듯...
우리가 대출빚이 있어서 간소화 하기로 했던거
아니냐 되물으며 다시 짚으니...
본인의 간소화는 웨딩홀,식대,신행비,커플링만.이거였대요
간략화 간소화의 출발선이 달랐네요~
집명의문제도
남친쪽 집해오는 돈보다 대출빚이 2배는 많아
같이 갚아 가기로 했어요
집도 제가 원하는 지역이 아닙니다.
(남친네회사와 30분,전 1시간40분예상)
전 계속 일을 할거고 ( 제가 더 많이범)
공동명의해서 같이 갚아가기로 전에 말했더니
빚을 같이 갚는거고 이름하나 같이 올리는건데
알겠다고 뭐 어렵겠냐고 하더니
이번에 다시 말하니 생각해 본다했지
내가 언제 하기로 했었냐며
빚은 내 이름으로 지는건데 왜 그래야 하냐고
말 바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 더 맘정리가 되네
아 저보고 현미경처럼 조그만거를 들여다 보지말고
넓~게 보래요.
어떻게 보면되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너무 결혼공부??를 못한거 같으니
필요한 리스트도 적고해서 다시 서로 상의해보자며.
이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했어요
난리네요. 뭘또 이런거 가지고 판을 엎자고 하는거냐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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